드론을 날리다가 웬 비행기?
드론을 날리다 보면 하늘을 가르며 나는 비행기의 스피드와 날렵함이 그리울때가 있다. 그래서 이따금 RC비행기를 날리곤 했는데
어느날 갑자기 무인 비행기를 날려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어 HobbyKing 에서 Bixler라는 놈을 구했다.
빅슬러는 FPV 쪽에서는 워낙 안정적이고 튼튼한 비행기로 정평이 나있는데 모르는 사이에 버전2까지 나왔다.
차이점은 날개 길이가 1.4미터에서 1.5미터로 커졌고 프롭 사이즈도 역시 커졌다.
아래가 1.1버전
https://hobbyking.com/en_us/hobbykingtm-bixlertm-v1-1-epo-1400mm-arf.html
다음은 2버전
하지만 가격이 거의 2배 가까이 비싸졌기때문에 그냥 1.1버전으로 구매 하였다.
ARF버전은 60여불정도 밖에 안하는데 기본으로 모터랑 서보도 장착되어있다.
그런데 기본 탑재된 모터의 성능이 조금 부족하다는 의견이 있어 아래에 좀더 큰 모터를 추가로 구매하였다. (왠지 아깝다는 생각이 든다)
https://hobbyking.com/en_us/d2826-6-2200kv-outrunner-motor.html
제작은 매우 쉬운데 문제는 Pixhawk, 센서 등 무인기 드론을 구성하기 위한 장비를 장착하기가 매우 애매하다는 점이다.
아래 링크에는 같은 빅슬러 1.1버전으로 훌륭한 작례를 보여주고 있지만 비행기의 배를 크게 가르는 점이 조금은 꺼림칙 하다.
http://ardupilot.org/plane/docs/a-high-quality-bixler-1-1-build.html
그래서 생각해낸게 실제 비행기의 Cockpit처럼 이 안에다 모든걸 집어 넣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에 이르렀다.
실제로 많은 이들이 빅슬러의 칵핏을 개조하여 카메라, 센서, FPV장비등을 집어넣고 있다.
빅슬러의 캐노피를 개조한 다양한 모습들.
그런데 하나같이 좀 만듬새가 어설프고 Nice하지 않다. 비행기의 생명은 매끄러운 유선형의 몸체인데 저렇게 볼품없이 튀어나온다면 항력이 늘어나서 비행성능이 크게 나빠질 것이다.
그래서 일단 외형을 최대한 유지하면서 안에 넣을 수 있을만큼 집어넣는 것을 목표로 콕핏(Cockpit: 항공기 조종석)을 완전 재설계 하였다.
그래서 나온 결과물이 바로 아래이다.
CAD로 설계한 캐노피
기본 포함된 콕핏은 픽스호크를 집어 넣기에 앞뒤 길이가 약간 짧아서 앞쪽으로 약 25mm정도 확장하였다.
이렇게 되면 투명 캐노피가 앞부분을 덮지 못하므로 픽스호크의 기압센서와 기타 센서들을 보호하기 위해 커버 구조물을 추가하였다.
3D 프린터로 뽑은 후 각종 장비를 추가해보니 제법 그럴싸 하다.
3D프린터로 출력하고 장착한 모습
이제 셋업을 하고 비행을 해봐야지.
2017.1.4 최초 문서 작성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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