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FSX 시뮬레이터로 세스나를 몰고 김포에서 청주까지 비행해 보았다.

계기비행 연습에는 시뮬레이터가 나름 큰 도움이 된다.

어쨌든 처음 해보는거였는데 Songtan VOR의 주파수가 실제와 달라서 이륙후 SID를 타는데 약간의 애를 먹고 나머지는

순조롭게 진행되었다.

청주 VOR을 지나서 13DME 아크턴을 그리기 시작했는데 

R110 에서 시작해서 R060에서 끝마쳐야하는걸 정신줄을 놓고 계속 그리다가 그만 030까지 진행을 해버렸다.

아차... 내가 무슨짓을 한거야

시뮬에서야 그냥 거의 유턴 그리듯이 되돌아와서 로컬라이저를 물고 간신히 들어가긴 했지만

막상 이렇게 가고 나니 요럴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궁금해졌다.


교관님께 물어보니 고어라운드 해서 Chart에 공표된대로 Missed Approach 절차를 수행하면 된단다.

그리고 레이더 관제가 지원되는 공항에서는 위험 범위를 벗어난 경우 경보가 울리고 관제사가 긴급 유도를 하므로 문제가 없다고 하는데

실제로 그렇게까지 가본적은 없다고 한다.


실제 청주에 접근하다보면 R070에 진입할때부터 어프로치 관제사가 로컬라이저 Established 됬는지를 물어보기때문에 

그냥 지나치는 경우는 아마도 없을것이다.


어쨌든 이런 상황이 생기지 않도록 항상 정신은 차리고 비행을 해야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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