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기나긴 세월을 거쳐 A380이 대한항공 도색으로 완성되었다. 구입부터 완성까지 대략 3년여가 흐른듯 하다.

처음부터 너무 계획을 크게 잡고 시작해서 그런지 중반 이후로 잘 손이 가지 않았는데 맘잡고 하니 한달만에 해치웠다.

내부 인테리어가 포함된게 이 키트의 특징

A380키트는 REVELL을 비롯해서 하세가와, 트럼페터등 여러 회사에서 나오고 있는데 내부가 재현된 모델은 REVELL 제품이 유일하다.

물론 에어버스의 초창기 레퍼런스 배치를 기준으로 제작되었기때문에 실제 대한항공의 좌석배치와는 전혀 다르다.

하지만 이걸 다 밀고 제작할수는 없는일.. 최대한 비슷하게 도색하려고 했다.

항공법에 따라 왼쪽 항해등은 적색이다. 반대쪽은 청색


조종석 안에도 작은 LED를 달아주었다. 역시 칵핏에 불이들어와야 멋지다. 조종석 뒤로는 1등석 Cosmo suite가 있다.

아래 사진 참조. 난 언제쯤 여길 타보나...



1등석 뒤는 이렇게 이코노미석이 빽빽하게 존재한다. 

역시 실제로는 이렇게 배치되었다.

http://koreanairblog.tistory.com/69 참조


아래는 대한항공에서 공개한 좌석 배치도의 모습

이제 우측면 모습. 좌측이 Port side라면 우측면은 Starboard side이다. 좌측면이 Port side인 이유는 탑승하는 항구가 접합하는 면이기 때문인데

우측면이 Starboard인 이유는 나중에 설명한다.

큼직한 대한항공 글자가 멋지다. 기체넘버 HL7611은 대한항공 A380최초도입기의 넘버이다. 

하늘색과 흰색 사이의 은색 테두리가 도장을 더 고급져보이게 하는 포인트다.

야간등화의 모습.

이제 왜 우측면을 Starboard 사이드라고 부르는지 감이 오시는가?

 원래는 항구에 정박한 커다란 여객선을 항구 반대편에서 보았을때 저렇게 창문을통해 빛이 새어나오는 모습이 마치 밤하늘에 별이 떠있는듯 하다고 하여 Starbaord Side라고 이름지어졌는데 이게 비행기에도 똑같이 적용되었다. 


역시 날개 우측 끝은 푸른색의 항해등. 

조종석 도색 두께가 얇아서 조종석의 조명이 창틈으로 세어나온다.. 

야간에는 저렇게 수직꼬리날개에 빛을 비추어서 공항에서 항공기를 식별하는데 도움을 주기도 한다. 

LOGO Light라고 불리기도 한다.



카메라가 저조도라서 그런지 조명이 너무 하얗게 나왔다. 실제로는 좀더 어두운편이다.




아직 저 배선을 하나로 묶어서 스위치랑 연결하는 작업이 남아있긴 하다.

그래도 일단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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