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의 비행일지이다. 
비행시간: 2016/10/26(수), 15:00~16:40 (Hobbs 1.3)
날씨: 330@6, 3000 FEW, 12000 BKN, 시정 10km 
수직 시정은 양호하나 수평 시정이 안좋아서 김포에서 계양산이 흐릿하게 보임.

전날 비가 왔지만 일기예보에는 날씨가 좋아진다고 되어있었고 오전에 간간이 햇빛이 보여서 오후에는 맑아지겠지 하는 기대로 김포에 도착.
하지만 김포쪽으로 올수록 날씨가 조금씩 흐려지기 시작했다. 
TAF에는 특별한 내용이 없고 위에 적은대로 3000에 FEW만 있었다. 근데 다른 학생은 비행 계획을 취소했다고 한다. 
그래도 오늘은 비행을 미룰수가 없어서 교관님께 짧게라도 뜨고 오겠다고 하고 비행기로 향했다. 
일단 계획은 S까지 진행 후 상황 봐서 좀더 내려가거나 다시 IFR 픽업 받아서 되돌아오는 미션.

멀리 계양산이 흐릿하게 보였지만 웨스트로 가는 차 안에서 이륙하는 여객기를 바라보니 크게 우려스러운 날씨는 아니다.
간만에 비행이라 날씨가 좀 좋기를 기대했건만.. 어쨌든 비행허가를 받고 이륙해보았다.

엔진에 시동을 걸때만 해도 트래픽이 많지 않았는데 막상 W2로 홀드하니 갑자기 착륙하는 비행기들이 많아져서 거의 20분을 기다렸다.
바로 RWY32L Line up 후 Take off 클리어런스를 받고 이륙.

기재 취급이 익숙하지 않아 조금 허둥지둥 댔고  ATC도 버벅.... 

역시 소래에서 기상도 그다지 나아지지 않아서 IFR픽업 후 ILS 랜딩하기로 결정.

다시 RWY32L 로 내린 짧은 비행이었다. 

아래는 그 비행의 기록이다. (W2에서 홀딩한 부분만 편집.. 나머지는 그대로)


'Flying > Flight_Dia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김포<->양양 IFR X-C, DME Arc  (2) 2013.08.12
김포<->군산 네번째  (10) 2013.06.01
김포-군산-김포  (2) 2013.05.03
공친 하루  (2) 2013.03.11
김포->청주 못갔다온 이야기...  (0) 2013.02.26

+ Recent posts